서초구 수소차 최다 보급

하루 충전 60대 이상 확대

26일엔 비대면 주민설명회

서울시는 서초구에 위치한 ‘양재수소충전소’의 수소공급능력을 2.5배 늘리는 시설 개선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에서 수소차가 가장 많이 보급된 서초구의 충전수요를 고려한 결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함께 시행한다.

양재수소충전소의 하루 수소저장능력을 현재 120㎏에서 300㎏으로 2.5배 증설해, 하루 충전가능차량 대수를 현 24대에서 60대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튜브트레일러 이송 뒤 수소 700바(bar) 압축충전 방식이다. 연말까지 건축물 대수선, 주요설치 교체, 안전관리 강화 등에 모두 30억 원을 들인다.

시는 이에 앞서 오는 26일 시청본관 지하2층 서울온에서 주민설명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서초구 주민은 사전 신청을 거쳐 화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서초구민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서 온라인 사전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선착순 90명까지 모집한다. 화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주민도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서울튜브’)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주민설명회는 오후8시에 시작한다. 양재수소충전소 시설개선 계획과 수소충전소의 안전성·친환경성,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 등을 소개한다. 수소 전문가와 환경부, 산자부, 서초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 담당자들의 논의, 주민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현재 양재수소충전소는 설비 고장 등으로 인해 지난 1월부터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다음달 시설개선 공사에 들어가고, 연내 시범운영, 내년 정상 운영하는 일정이 추진된다.

서울에는 양재, 상암, 강동상일, 국회 등 4곳에 수소충전시설을 두고 있다.

조완석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이번 주민설명회가 수소충전소의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양재수소충전소 개선 사업을 통해 친환경 차량 보급 확산과 대기질 개선, 기후변화대응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