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를 대표하는 문화축제 ‘2020 노원달빛산책’이 오는 23일 개막해 다음달 15일까지 24일간 당현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달빛’을 주제로 200여점의 예술 등(燈)과 빛 조각 작품을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전시기간을 배 이상 늘리고, 행사구간과 작품 수를 대폭 확대해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한 게 특징이다.
전시 구간은 당현3교(어린이교통공원)에서 수학문화관까지 2㎞에 이른다. 오후 6시~10시에 달빛을 주제로 한 50여점의 등이 하천을 밝힌다. 작품 가운데 ‘지구를 잡은 소녀’는 마스크 의병단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이다. 전례 없는 위기 앞에서 연대와 협력이 빛을 발했던 것처럼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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