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2일 0시 기준 신규 18명, 누적 5748명

22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22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3명이 한꺼번에 나왔다. 서울에선 관악구 사우나, 강남·서초 지인 모임 등 집단감염이 이어져 21일 1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시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8명이 늘어 5748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391명이 격리중이며, 현재 5283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서울 72번, 73번, 74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72번은 60대 관악구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9월29일 확진 판정을 받고 21일 사망했다. 73번째는 80대 성북구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15일 확진 뒤 엿새만인 21일 숨졌다. 둘의 감염경로는 미확인 상태다. 74번째 사망자는 90대 광진구 거주자로 타시도 접촉으로 9월 5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 지난 20일 사망했다.

신규 확진자 18명은 집단감염 12명, 확진자 접촉 2명, 감염경로 조사중 4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관악구 사우나Ⅱ 5명, 강남서초 지인모임 관련 4명,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 1명,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관련 1명, 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잠언의료기)1명 등이다.

사우나 시설 수영장 이용자 2명이 20일 최초 확진된 뒤 21일 5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이다. 21일 추가 확진자는 수영장 이용객 3명, 확진자의 가족 2명이다.

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검사대상을 확대,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수영장을 방문한 1500명에게 검사 안내 문자를 추가 발송했다.

경기도 양평 동창모임-서초구 카페-강남구 당구장으로 이어진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가 모두 19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 확진자는 18명이다. 21일 추가된 4명은 확진자의 가족 2명과 지인 2명이다.

서울시는 19, 20일 요양병원 30개소 종사자 2,746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 영등포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1명의 확진자를 발견함. 이 확진자는 해당병원의 종사자로 20일 검사받고, 22일 새벽에 확진판정을 받음. 서울시는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즉시 확진자 치료 및 해당병원에 대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음.

서울시는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검사를 확대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요양병원, 요양원, 데이케어센터, 정신의료기관, 정신요양시설, 정신재활시설 총 1200개 시설의 종사자 및 이용자 등 4만 4000여명이 대상이다. 이들은 지난 19일 순차적으로 검사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제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 조용한 전파자를 빠르게 찾아내고 코로나19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