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감성주점 1곳 당 공무원 2명 상주

유흥시설특별대책추진단이 유흥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광진구 제공]
유흥시설특별대책추진단이 유흥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광진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핼러윈을 앞두고 ‘제2의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대 맛의 거리, 클럽, 감성 주점 등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이태원, 강남, 홍대 등 유명 유흥가의 클럽들이 방역 당국과 협의 끝에 자체 휴업을 하기로 하면서, 건대 앞 등으로 몰릴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서다.

구는 클럽·감성주점 1곳 당 2명의 공무원을 전담 책임자로 편성,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을 진행한다.

대상은 건대 맛의 거리 일대 150㎡이상 음식점과 감성주점 399곳이다.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밤 10시에서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QR코드 및 수기명부 이행 여부 ▷마스크 착용 ▷테이블 간 거리두기 등이다. 위반사항 발생 시 즉시 집합금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광진경찰서와 협조체계를 구축, 합동점검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5월 클럽발 확산을 막고자 구성된 ‘광진구 유흥시설 특별대책 추진단’은 오는 31일까지 건대 맛의 거리 일대에서 모임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집중 계도 활동을 펼친다.

앞서 구는 지난 21일부터 민·관 합동 핵심방역수칙 지도점검반을 편성, 경찰과 합동으로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

김선갑 구청장은 “이태원과 강남, 홍대 등에 있는 대규모 클럽들이 방역당국과의 협의 끝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핼러윈 기간 자체 휴업을 예고했으나 완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우리 구에는 소규모 클럽, 포차, 감성주점 등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우려돼 사전에 위험성을 차단하고, 집중 점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