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가 지난주 제주도 대회 마지막날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장하나가 지난주 제주도 대회 마지막날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가을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하나(28)가 그의 별명에 걸맞게 11월에 올 시즌 우승 소식을 전했다. 지난주 제주도의 핀크스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현역 선수로는 국내 투어 13승으로 최다승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그의 우승중에 절반인 6승을 늦가을에 달성하는 기록도 이어갔다. 지난해 2승을 거둔 장하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늦게 시작한 시즌 초반에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7월 아이에스동서부산오픈에서 컷오프로 탈락한 뒤로는 심기일전해서 5개 대회 연속 톱10에 들었다.

최근 전남 영암 대회에서는 도중에 기권하면서 우려를 낳았지만 지난주 압도적인 우승으로 인해 여전히 샷이 건재함을 증명했다. 그리고 이번주 스카이72에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는 그야말로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장하나의 올 시즌 퍼포먼스도 뛰어나다.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 248.47야드로 투어 6위, 페어웨이 적중률은 68.22%여서 96위에 올랐다. 그린 적중률은 80.91%로 3위에 오를 정도로 아이언 샷이 뛰어났다. 평균 타수는 70.15타로 투어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다. 평균 퍼트수에서도 라운드당 30.57개로 33위다. 올해 개막전인 KLPGA챔피언십에서 장하나의 드라이버 샷을 촬영했다. 튼튼하게 하체를 받쳐준 상태에서 부드럽고 유연하게 상체회전이 이뤄진다. 다운스윙에서 스피드가 배가되면서 임팩트존에서 최대를 이룬다. 지난주 대회에서 우승하고 난 뒤에 홈런 타자의 타격 포즈를 세리머니 한 것처럼 그는 공을 어떻게 쳐야 멀리 날려보낼지 잘 아는 선수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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