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연아 기자]가을철 환절기를 맞아 병원과 약국을 찾는 비염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차이가 나면서 기온의 변화폭이 큰 날씨에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부산지역의 경우에도 한 낮은 아직 따뜻한 날씨를 보이지만 밤과 새벽 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져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이 시기에는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등을 착용하여 찬바람을 피하고 알레르기 비염 검사로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을 찾아내어 생활 주변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그런데 환절기 비염 환자들의 경우 단순히 계절적인 탓이 아니라 비중격만곡증이나 축농증을 동반하고 있을 가능성도 높아 이비인후과 내원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부산역에 위치한 삼성메디이비인후과 박경원 원장은 “비염으로 병원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단순 감기나 환절기 기후 변화, 먼지와 진드기 때문에 비염이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실상 비염 환자들 중에는 코 속의 비중격이 휘어 있는 비중격만곡증이 있거나 축농증이 있는 이들이 많다”고 설명했다.비중격만곡증은 코의 중앙에 수직으로 콧구멍을 나누는 비중격이 외부의 충격이나 연골의 발달과정에서 휘게 되어 항상 코가 답답하고 약물치료에도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이는 코막힘 이외에도 구강호흡과 만성 두통, 피로, 수면장애, 코골이, 페쇄성비음, 후각장애 등을 일으키기도 하여, 비염만 따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경우 증상을 재발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박경원 원장은 “이 경우 비중격 만곡증과 축농증, 비염의 세 가지 수술을 동시에 시행하면 코 기능 회복과 함께 만족스러운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기대할 수 있다. 휘어진 코뼈나 연골은 수술을 통해서만 교정이 가능하고, 외형의 변형이 동반되거나 상단 또는 밀착부의 비중격이 심하게 휜 경우에는 코 성형적인 접근법이 훨씬 좋은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전했다.다만 비중격교정술은 단순 코성형보다도 코 속의 구조물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한 상태에서 시행해야 하므로 더 복잡한 시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해 상세히 상담 받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비중격 교정술의 수술 시간은 약 4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고, 양측 축농증 수술 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수술 후에는 약 4주간, 주 1~2회 정도 통원치료를 받는 것으로 코막힘 등의 비염 증상을 완전히 해소 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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