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이어 11월 첫주 2.1조 순매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한국 등 아시아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달러 약세가 더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달러 약세에 따라 10월부터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은 11월에도 강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10월 상장주식 1조358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2080억원을 순투자해 1조5660원을 순투자했다. 주식은 2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고, 채권은 1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2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960억원 등 총 1조3580억원의 상장주식을 순매수했다. 금감원은 “이는 달러 약세, 경제회복 및 기업실적 개선 등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584조8000억원(시가총액의 30.4%)이다. 미국 243조7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1.7%), 유럽 176조원(30.1%), 아시아 76조원(13.0%), 중동 21조3000억원(3.6%) 순이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는 11월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2~6일까지 2조1251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외국인은 4조890억원의 상장채권을 순매수했으나, 3조8810억원을 만기상환하면서 2080억원의 순투자를 기록했다.
아시아(4000억원), 미주(4000억원), 중동(2000억원)에서 순투자했고, 유럽(5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전체 150조7000억원(상장잔액의 7.4%)이다. 아시아 71조원(외국인 전체의 47.1%), 유럽 46조4000억원(30.8%), 미주 12조3000억원(8.2%) 순이다.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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