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이물산에 LNG 공급 개시
'보세구역' 광양 LNG터미널 연계 활용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일본 미쓰이물산에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며 국내 최초의 LNG 반출입사업자로 첫 발을 내딛었다.
포스코에너지는 11일 전남 광양시에 위치한 광양 LNG터미널에서 ‘천연가스 반출입 사업개시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용중 포스코에너지 가스사업실장, LNG 거래처인 미쓰이물산의 모리야마 한국법인 대표를 비롯해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광양 LNG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는포스코에너지는 이날을 시작으로 LNG 반출입 사업의 닻을 올렸다.
LNG 반출입 사업은 보세구역으로 지정된 LNG탱크에 LNG를 저장하고, 이를 구매자들에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 2018년 11월 취임 100일을 맞아 그룹 LNG 사업재편을 강조하면서 포스코에너지는 광양 LNG터미널을 활용한 다양한 연계사업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9월 10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반출입업자’ 지위를 취득한 후 반출입사업을 본격 추진해왔다.
지난 달 말에는 미쓰이물산과 ‘양사 발전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LNG 수급 및 터미널 활용도 제고’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포스코에너지의 광양 LNG터미널은 지리적으로 일본, 중국 등 동북아 국가의 LNG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어 향후 LNG 저장·수송부터 사용까지 일련의 사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포스코로부터 광양 LNG터미널을 이관받은 후 터미널 연계사업을 발굴하며 사업성을 키워 왔다”며 “보세구역을 활용한 국내 최초 천연가스 반출입 사업 개시로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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