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015년부터 4년간 운영될 구(區) 금고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맡는 제1금고에 우리은행을, 기금을 담당하는 제2금고에 국민은행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올해 12월 말로 구 금고의 약정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구 금고를 맡을 새로운 금융기관을 지정함에 앞서 보다 효율적이고, 질 좋은 서비스 개발 및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복수금고제’를 도입,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는 제1금고에서 각종 기금은 제2금고에서 관리하도록 분리했다.

또한, 시 금고의 지정에 따라 같은 금융기관으로 구 금고를 수의계약 해왔던 지금까지의 관행에서 벗어나 금고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구 금고 지정에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도입해 지난 9월부터 공모를 실시한 결과, 제1금고에는 2개 은행이, 제2금고에는 3개의 시중 은행이 각각 참가하여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금고 선정의 평가기준은 ▷금융기관의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구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 ▷구민의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업무협력 등으로, 구는 지난 20일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추천받은 구의원, 교수,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 총 9명의 심의위원으로 구성된 ‘양천구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각 항목에 대한 심도 있는 평가를 진행한 결과, 제1금고에는 우리은행을 제2금고에는 국민은행을 각각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ㆍ통보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복수금고제와 공개경쟁입창방식을 통해 향후 은행 간 금고 유치 경쟁을 유발시켜 서비스 개선을 가져옴은 물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여 주민 여러분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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