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서 2개 대형 프로젝트 낙찰

플랜트 건설·20년간 운영 참여

GS이니마가 중동 오만에서 예상 매출 2조3000억원대의 초대형 해수 담수화 사업을 수주했다.

GS건설은 20일 “GS이니마가 오만 수전력조달청(OPWP)으로부터 알 구브라 3단계와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IWP) 프로젝트 등 2곳에 대한 낙찰통보서(LOA)를 받았다”고 밝혔다.

2개 프로젝트 모두 민간투자사업(BOO)으로, GS이니마는 금융조달·시공과 함께 20년간 운영을 맡는다. 운영 매출은 각각 1조6340억원, 6970억원으로 총 2조33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GS이니마는 GS건설이 100% 지분을 보유한 스페인 소재 자회사다.

이번에 수주한 오만 알 구브라 3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은 수도 무스카트의 해변 지역에서 일일 30만㎥ 규모 RO 방식의 해수 담수화 플랜트를 짓고 20년간 운영한다.

일일 30만㎥ 규모의 해수는 하루 약 100만명에게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GS이니마 담수화 프로젝트 중에서 단일로는 최대 규모다. 총투자비는 2억7500만달러. GS이니마는 운영권을 가지게 될 특수목적법인(SPC) 지분의 52%, 설계·시공·조달(EPC) 지분 50%, 운영관리(O&M) 지분 51%를 갖는다.

공사는 내년 2분기에 시작해 34개월 내 완공을 목표로 한다. 2024년 2분기부터는 상업 운영에 들어가 20년간 운영한다.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 발전사업은 수도 무스카트에서 서쪽으로 약 60㎞ 떨어진 곳에서 일일 10만㎥ 규모의 해수 담수화 시설을 건설하고 20년간 운영한다. 총투자비는 1억2900만달러. GS이니마가 단독으로 운영권 100%, EPC와 O&M 지분 50%를 갖는다. 상업 운영은 2023년 2분기에 시작한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 부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장기에 걸쳐 고정가격으로 공공부문에 담수를 판매하는 운영사업으로 이에 필요한 EPC, 자본조달, O&M을 일괄 포함해 수행하는 안정적 사업”이라며 “해수 담수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