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방역 속 정치·경제·재계 단체 협회 관계자들 참석
“현직의원의 생생한 입법 강연 뜻깊어…실용적인 포럼” 호평
[헤럴드경제 정세희 기자]4일 오전 서울 소공로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미래리더스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철저한 방역 조치 속에서 진행됐다. 포럼장을 찾은 재계 참석자들은 정치와 경제와 만남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포럼의 출범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포럼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건물 입장 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발열 체크를 했고 행사 내내 마스크를 썼다. 불필요한 접촉을 막기 위해 좌석 간 간격을 넓게 배치했고 자리마다 판막이를 설치했다.
포럼장은 정치·기업·협회 관계자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이었다. 참석자들은 포럼장 입구에서 마스크를 쓰고 각기 다른 업계의 소식과 관심사를 나누느라 분주했다. 코로나 이후의 글로벌 경제의 변화, 디지털 뉴딜 정책의 미래, 관심 있는 입법 분야 등 대화의 주제도 다양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정치와 기업의 만남이라는 포럼 컨셉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각기 다른 업계 종사자들이 함께 아침을 먹으면서 국회상임위원장으로부터 입법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는 것이 매우 신선하다”고 전했다.
행사는 개회선언, 권충원 헤럴드 대표이사 인사말씀, 오광수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환영사, 이희범 포럼 운영위원단 의장 축사,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초청강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미참석자들을 위해 포럼의 전 과정은 동영상으로 녹화됐다.
포럼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준비된 자리가 일찌감치 채워졌다. 참석자들은 이원욱 위원장의 ‘한국형 뉴딜’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했다. 노트와 펜을 들고 메모를 하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화면을 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포털의 아웃링크 문제, 현재 방송법 관련 법과 규제, 공인인증서 폐지 이후 전망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기업들의 고민과 궁금증을 입법 담당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한 장치도 돋보였다. 사회자는 미리 익명으로 취합한 질문들을 뽑아 이원욱 위원장에 대신 질문했다. 이 위원장은 참석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국회의 입법과정과 전망에 대해 진솔한 답변으로 응했다.
행사가 끝난 뒤 일부 참석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 국회의원에게 궁금하고 건의하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는 드물었다”면서 “매우 실용적인 포럼이었다”고 말했다.
이승철 대륙아주 고문은 “기업과 정치인이 만나면 보통 대립 이슈로 긴장감이 흐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1회 포럼에서는 4차 산업과 뉴딜정책이라는 모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이슈로 진행돼 화기애애했다”면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자리뿐만 아니라 정부 여당의 고민과 생각을 전하는 쌍방소통의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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