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디자인재단, 오는 30일 DDP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시장 골목, 한옥마을 골목, 비탈진 골목 등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의 고단한 삶을 지켜봤던 골목길에는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숨결과 삶의 이야기가 서려있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 백종원)은 서울의 골목은 물론 일본, 중국의 사례를 통해 골목의 가치를 공유하는 ‘2014년 국제골목컨퍼런스’를 오는 30일 오후2시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흐르는 골목, 만나는 삶 - Flowing Alleys, Encountering Lives’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오근재(전 홍익대 조형대학) 교수의 기조연설과 한국ㆍ일본ㆍ중국 관련 전문가들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례를 공유하는 발표, 패널토의로 진행된다. 올해는, 민관 협력 차원에서 ‘몸-도시 포럼’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또 지난 11일 열린 컨퍼런스 사전 ‘시민 워크숍’을 진행해 동대문, 창신동, 이태원 답사를 비롯한 워크숍 결과물을 패널토의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오근재 교수의 ‘골목 이야기, 골목을 보는 세 가지 눈’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일본의 마츠토미 켄이치 건축가(CASE 건축)와 조정구 구가도시건축소장 그리고 쳉용 중국 퉁지대 교수(퉁지대)가 사례발표를 한다.

컨퍼런스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www.seouldesign.or.kr)를 통해 사전신청 하면 되며, 현장에서 등록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백종원 대표는 “골목은 살아있는 역사이자 미래의 가치가 있는 공공의 유산”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삶의 터전안에서, 삶이 머물고 만나는 공간로서의 골목으로 재발견되고 그 가능성에 대해 다양하게 토론하고 모색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