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섬유 발열체 활용 의류·침구 등으로 확대
경북 구미 소재 지유엠아이씨(대표 신석균)가 탄소섬유 기반 ‘휴대용 온열매트’를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출시된 탄소매트는 직류(DC) 전원의 5V(보조배터리), 12V(차량 시거잭) 두 가지. 나노 탄소섬유 발열체에 전류를 흘려 발열된다. 원적외선 방출로 급속 난방이 가능하고 기존 전기매트에 비해 에너지 절감효과가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유엠아이씨 신석균 대표는 “탄소를 3500도 초고온에서 가공해 얻은 나노 탄소섬유 3000가닥 이상을 꼬아서 만든다. 100% 카본사를 활용한 발열체”라며 “섬유 형태여서 내구성과 유연성이 높다. 침구용 매트나 웨어러블 의류에도 접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회사가 만든 탄소매트는 캠핑, 차박용으로 인기를 끌어 출시 한 달만에 1만여개(4억 5000어치)가 팔렸다. 대형 가구기업인 H사와 1차 20억원어치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국방부 주문도 받았다. 정수기 업체인 C사와는 내년부터 탄소섬유 기술로 신제품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지유엠아이씨는 주문 쇄도로 지난 10일 공장을 이전, 탄소섬유 생산설비를 확충했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 발열체를 충전식 온열매트(탄소매트)로 제품화한 게 성공한 것이다. 6년 전 금오공대 창업보육센터의 1인 기업으로 출발해 직원 수 20여명, 매출 100억원의 기업이 됐다. 탄소섬유 발열체 기술로 매트·의류·침구·캠핑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화를 지원한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본부 관계자는 “우량 중소기업을 발굴해 성장기반을 깔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인력뿐 아니라 자금, 기술, 마케팅까지 돕겠다”고 강조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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