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월 대비 0.5% 증가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11월 인천 수출액이 전년동월 대비 0.5% 늘어난 32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달 소폭 하락 이후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고 18일 밝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별수출도 2.7% 증가한 1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인천의 수입은 10.3%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3572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인천의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를 비롯한 의약품류 및 화장품류의 수출이 증가했다. 인천의 1위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전체의 96.5%를 차지한 시스템반도체 수출의 증가에 힘입어 73.1% 상승했다.
반면, 2위 수출품목인 자동차의 경우 중고차 수출의 46.4% 확대에도 불구하고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이 눈에 띄게 줄며 전년동월 대비 31.3% 수출 감소를 기록했다.
철강판 수출도 중국 현지 재고 축적에 따른 중국 수출 하락 및 글로벌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해 6.9% 감소했다.
의약품류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3% 증가하며 지난달 14개월 만의 하락 이후 반등에 성공했고 5위 수출품목인 화장품류도 전체의 86.8%를 차지한 메이크업, 기초화장품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 34.5%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인천의 5대 수출상대국 중 미국(-17.6%)을 제외한 중국(↑20.2%), 베트남(↑9.4%), 홍콩(↑74.2%), 대만(↑32.7%) 시장으로의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한국무역협회 박귀현 인천지역본부장은 “지난달 잠시 주춤했던 인천 수출이 11월에 다시 반등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지난 10월 이후 인천의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심화되고 있는 코로나 재확산이라는 악재에 우리 인천기업들이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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