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4,0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출 퇴근길에서 작은 스마트폰 화면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모습을 흔히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작은 컴퓨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활용도가 다양한 만큼 스마트폰의 편리함에 빠져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실내가 흔들리거나 조명이 어두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장소에서 소형 디지털 기기의 잦은 사용으로 인해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안구건조증이란 눈물 부족, 눈물의 지나친 증발, 눈물 구성성분의 불균형으로 눈물층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하는 안질환이다. 안구건조증 환자들은 눈시림, 이물감, 자극감, 건조감 같은 증상을 호소하며 발생원인은 환경적 요소나 안과적 원인, 신체 면역력과도 관계될 정도로 폭이 넓다.

안구건조증을 단순 증상으로 생각하고 방치할 경우 각막에 상처가 생기거나 혼탁으로 인해 시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안구건조증을 일상생활에서 예방할 수는 없을까. 간단한 방법으로는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과 의식적으로 눈 깜빡임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 태블릿 PC의 사용은 작은 액정 화면에 오랫동안 시선을 고정하게 하여 눈을 깜박이는 횟수를 감소시키므로 안구건조증을 야기하기 쉽기 때문이다.

만약 콘텍트렌즈를 사용한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장시간의 렌즈착용은 각막에 산소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직장인이나 디지털 기기 사용이 많은 사람들은 렌즈 사용을 줄이고 안경을 사용하여 시력을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안구건조증이 생겼다면 인공 누액으로 부족한 눈물을 보충할 수 있다. 하지만 방부제가 들어간 인공 누액을 자주 넣는 등 잘못된 사용법을 익히는 경우들도 있어 안과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최근에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고 있어 원인이나 증상에 따라 관리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며, “맞춤 안약을 사용하거나 전문의의 진료, 복용약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중증이라면 3개월 이상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