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제이 핀테크’ 지분 51% 인수

2월 1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서울과 태국 방콕을 온라인 화상 회의 방식으로 연결해 진행된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 '제이 핀테크(J Fintech)' 지분 인수 '딜 클로징(Deal Closing)' 행사 후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오른쪽)과 아디삭 수쿰비타야(Adisak Sukumvitaya) '제이마트 그룹(Jaymart Group)'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카드 제공]
2월 1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서울과 태국 방콕을 온라인 화상 회의 방식으로 연결해 진행된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 '제이 핀테크(J Fintech)' 지분 인수 '딜 클로징(Deal Closing)' 행사 후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오른쪽)과 아디삭 수쿰비타야(Adisak Sukumvitaya) '제이마트 그룹(Jaymart Group)'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카드 제공]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KB국민카드가 국내 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 최초로 태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KB국민카드는 1일 서울과 태국 방콕을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연결해 태국 여신전문금융사 ‘제이 핀테크(J Fintech)’ 인수 계약을 마무리 하는 ‘딜 클로징(Deal Closing)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KB국민카드는 2018년 캄보디아 ‘KB대한 특수은행’과 2020년 인도네시아 ‘KB 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에 이은 세 번째 해외 자회사를 보유하게 됐다.

총 인수 대금은 원화 약 240억원(6억5000만 바트)으로, KB국민카드가 의결권 지분 50.99%를 보유해 경영권을 가지게 된다.

이번에 인수한 회사는 태국 내 휴대폰 유통과 채권 추심 1위 업체를 계열사로 보유한 ‘제이마트 그룹’의 금융 자회사로 2020년 말 기준 총자산 1392억 원, 당기순이익 39억 원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는 제이마트 그룹의 자회사인 제이마트 모바일이 보유한 휴대폰 유통채널 등 태국 전역 400여개 지점을 전속시장으로 활용해 독점적 금융서비스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지분 인수 완료 후 태국 상무부 등록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회사명을 ‘KB 제이 캐피탈(KB J Capital)’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로써 KB국민카드는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미얀마 등 5개 동남아시아 국가에 해외 영업 인프라를 보유하게 됐다”며 “이번 태국 진출이 KB금융그룹의 다른 계열사들의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