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에 만든 필로티 가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삼성물산은 10일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의 필로티 가든이 아시아 디자인프라이즈에서 최우수상 격인 ‘그랜드 프라이즈’를 받았다고 전했다.
아시아 디자인프라이즈는 2017년 창설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는 세계 36개국에서 3187개의 작품이 응모했다. 이 중 상위 1%에게만 최우수상 격인 ‘그랜드 프라이즈’를 수여한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9개국 45명의 심사위원단이 수상작을 선발한다.
‘래미안 리더스원’에는 12개 전체 동에 각기 다른 콘셉트의 필로티 가든이 설치됐다. 캐노피 패턴과 자재를 건물과 연계하는 토탈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자연과 건축물이 어우러지는 소규모 휴게 공간을 각 동별로 배치했다. 또 조경과 수경시설을 배치해 외부 시선과 소음을 줄이는 설계로, 입주민들은 필로티 내부의 소파에 앉아서 외부 경관을 감상하면서 나만의 공간에서 풍경화를 즐기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파트 필로티는 지상층에 위치한 공용 공간으로, 바람이 통하고 그늘이 지는 쾌적한 공간이다. 하지만 그동안 대부분 아파트에서는 자전거 보관소나 통행로 정도로만 사용했다. 삼성물산은 이 공간을 입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동별 정원인 필로티 가든으로 만들었다.
‘래미안 리더스원’은 서초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12개 동 1317가구 규모로 지난해 9월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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