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쿠팡이 미국 뉴욕 증시 상장 이틀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가에 따르면 쿠팡은 이날 1.6% 떨어진 48.4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쿠팡은 장 초반 상승 출발해 52.76달러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오후엔 46.25달러까지 내려앉았다. 다만 마감 직전 반등세로 돌아서며 낙폭을 줄였다.
이로써 쿠팡의 시가총액은 872억달러(약 99조2천억원)로 10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기술주의 전반적인 하락세가 영향을 미친 것을 풀이된다.
이날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90% 오른 3만2778.64에 거래를 마치며 신고점을 또 경신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9% 떨어진 1만3319.8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0% 오른 3943.34에 마감했다.
쿠팡의 고평가 논란 속에서 여전히 쿠팡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재 적자 실적보다는 쿠팡의 잠재성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
이효석 SK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논란이 있었지만 글로벌 투자자들이 인정해준 쿠팡의 가치는 100조원이었다"며 "글로벌 투자자들은 쿠팡을 통해 기존 밸류에이션 방법론의 한계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얘기를 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세 시대 성(城)의 존재 의미가 없어진 것은 대포가 발명된 이후였다"며 "주가수익비율(PER)이나 주가순자산비율(PBR)과 같은 전통적인 평가지표 성 안에서 투자하고 있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쿠팡은 대포와도 같다"고 지적했다.
월가의 큰 손들이 잇따라 쿠팡 투자에 나선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CNBC에 따르면 제2의 버핏으로 불리는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 회장은 개인 자격으로 쿠팡 초기 투자에 참여했다. 정확한 투자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전설적인 헤지펀드 매니저인 스탠리 드러켄밀러 역시 쿠팡이 기업공개하기 오래 전부터 투자했다고 그의 고문인 케빈 워시가 밝혔다. 워시는 지난 2019년 쿠팡의 이사진에 합류한 인물로 쿠팡 주식 28만662주를 보유하고 있다.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