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사회적경제기업 지원도 강화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정부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성공을 위해 금융지원과 연계해 기술개발 및 경영컨설팅을 지원한다. 비(非)수도권 소재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사회적금융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우선 지방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절반은 비수도권에 있지만, 사회적금융중개기관은 대부분 수도권에 있어 접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비수도권 사회적금융중개기관을 발굴하고 선정된 기관에 무이자 대출 등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서금원의 '사회적금융 한눈에' 서비스도 사회적금융 정보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비수도권 기업의 정보접근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한국성장금융은 비수도권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투자시 운용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 등 지역기반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신협·새마을금고·농협·수협 등 지역기반 상호금융은 사회적금융 거점신협을 확대하고, 전용상품을 출시·활성화하는 등 사회적금융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또 사회적금융 지원과 연계해 기술개발과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벤처부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펀딩에 성공한 사회적기업에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사회적기업진흥원은 경영컨설팅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해 보증한도를 기존 1억~3억원에서 3억~5억원으로 확대하고, 우수협동조합에 대해서는 출자금 한도를 3배에서 5배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공공부문을 통해 5162억원의 사회적금융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3월말 현재 547개 기업에 1010억원을 공급한 상태다. 대출 294억원, 보증 635억원, 투자 81억원 등이다.
은행권은 지난해 말 기준 사회적경제기업 대출잔액이 1조1213억원이다. 1년전(8498억원)에 비해 31.95% 늘었다. 기업은행이 3102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한(2257억원), 우리(1367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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