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우주정거장 건설 구상 30년만에 이뤄

중국유인우주국의 창정 5B 로켓이 29일 오전 하이난성 원창 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이 로켓에는 중국 독자 우주정거장의 핵심 모듈 '톈허'가 실려 있다.[AP]
중국유인우주국의 창정 5B 로켓이 29일 오전 하이난성 원창 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이 로켓에는 중국 독자 우주정거장의 핵심 모듈 '톈허'가 실려 있다.[AP]
중국 취재진들이 29일 중국 독자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 발사 장면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EPA]
중국 취재진들이 29일 중국 독자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 발사 장면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EPA]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중국이 29일 자국 독자 우주정거장의 핵심 모듈 '톈허'(天和)를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유인우주국(CMSA)은 이날 오전 11시 22분께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 기지에서 창정 5B 로켓에 우주정거장 모듈을 실어 발사했다.

이날 쏘아 올린 모듈 톈허는 우주정거장의 궤도를 유지하기 위해 추진력을 내는 기능과 함께 향후 우주 비행사들이 거주할 생활 공간을 갖추고 있다.

톈허에서는 우주비행사 3명이 6개월간 머물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중국이 지난 1992년 처음 밝힌 우주정거장 건설 구상의 첫 발걸음에 해당되는 셈이다.

중국 우주정거장은 톈허 양옆으로 실험 모듈인 원톈(問天)과 멍톈(夢天) 등이 붙어 3개의 주요 모듈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중국은 올해와 내년에 걸쳐 모두 11차례 걸친 발사로 모듈과 부품을 실어날라 우주정거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