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청약 증거급 합계 80조9017억원
NH투자증권 502:1 최고, SK증권 225:1 최저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이 역대 최고기록을 썼다.
29일 오후 4시 기준 SKIET 공모주 청약을 받는 증권사 5곳의 청약 현황을 집계한 결과, 경쟁률은 최종 288.17:1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SKIET의 공모 청약을 받는 5곳 증권사의 청약 현황을 집계한 결과 최고 경쟁률은 NH투자증권의 502.16:1로 기록됐다.
최종 청약증거금 합계는 80조9017억원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썼다. 앞서 SKIET와 동일한 청약 방식이 적용됐던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에선 증거금이 총 64조원을 기록했다. 공모주 중복 청약은 6월부터 금지된다.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46.4% 배정)의 청약 경쟁률은 283.53대 1을 나타냈고 36조9569억 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공동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의 경쟁률은 281.88대 1, 인수회사 SK증권의 경쟁률은 현재 225.14대 1이다.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을 생산하는 배터리 소재 전문 기업 SKIET는 중복 공모 청약이 금지되기 전 마지막 IPO 대어로 꼽히면서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청약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청약은 물량 절반 정도를 모든 투자자에게 골고루 나눠주는 균등 배분 방식이 적용되기 때문에 여러 증권사 청약에 참여할수록 받을 수 있는 주식 수도 늘어난다.
다만 균등 배분으로 배정된 주식 수보다 청약 건수가 많은 증권사가 있어 1주도 못 받는 투자자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최종 청약 건수가 129만38320건으로 균등 배분으로 배정한 물량(85만9천420주)보다 많은 상황이다.
삼성증권의 경우 청약 건수가 75만836건으로 전체 배정 물량(19만982주)을 훌쩍 넘어섰다. 같은 물량이 배정된 NH투자증권도 청약 건수가 94만6626건에 달한다.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 SK증권의 청약건수는 32만3911건으로 집계됐다. SK증권의 전체 배정 물량은 76만3928주다.
SKIET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내달 11일 예정돼 있다. SKIET 공모가는 10만5000원으로,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 직행)’에 성공하면 27만3000원까지 오른다. 최대 시세 차익은 주당 16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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