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의료기관·경찰과 24일 업무협약
‘아동학대 전담의료 기관’도 지정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위해 의료기관과 경찰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주치의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취약계층 아동이 경제적 상황과 부모 돌봄 공백으로 의료서비스를 제때 받지 못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자원을 활용한 조기치료와 예방 차원에서 이같은 사업을 고안했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5월 24일 오후 6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의 건강증진과 보호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에 따라 구는 5월부터 ‘취약계층 아동 Dream 주치의 사업’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사업을 실시한다.
‘취약계층 아동 Dream 주치의 사업’은 송파구의사회와 함께 한다. 협약에 따라 구는 취약계층 아동(12세 이하)을 대상으로 연 1회 건강검진을 실시하여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아동을 발굴‧선정한다. 송파구의사회는 검진결과에 맞춰 드림주치의로서 아동의 진찰과 치료, 부모 대상 건강교육과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 지정’은 아동복지법 제29조7항에 따른 조치이다. 송파경찰서와 ▷서울석병원 ▷서울탑정신건강의학과의원 ▷헬리오아이언소아청소년과의원이 참여한다. 송파경찰서는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와 응급조치 등 안전확보를 담당한다. 의료기관은 피해아동의 신체적, 정신적 검사와 검진, 자문 등을 담당한다. 구는 피해아동의 의료비 지원, 사후 관리 등을 맡는다.
특히, 구는 협약에 참여한 의료기관이 소아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 의료체계가 구축되어 있어 향후 학대피해 아동에게 통합 의료서비스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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