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한번 이상 현장 점검·관리
3일 장마철 앞두고 저수지 찾기도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코로나19 이후와 ‘2050 탄소중립’ 등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맞아 매주 한번 이상 현장을 찾아 현안을 선제적으로 점검·관리하기로 했다.
이같은 행보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김 장관의 강한 신념에서 비롯됐다는 평이다. 김 장관은 올해 장바구니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자 비공개 일정으로 매주 토요일 전통 시장, 마트, 백화점을 돌며 농축산물 수급 및 가격을 소비자 입장에서 꼼꼼히 챙기고 있을 정도 현장중심 관리자다.
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매주 목요일마다 주요 현안관련 현장을 방문해 정책 성과와 체감도를 높이기로 했다.
김 장관은 지난해 코로나19 국내 발생초 마스크 수급 대란이 일어났을 당시에도 직접 하나로마트를 돌면서 마스크 공적물량 공급 상황을 점검해 마스크 수급난을 해결한 숨은 공로자다. 김 장관의 좌우명은 ‘후회하지 말자’로 김 장관은 매사 빈틈을 찾아서 꼼꼼히 채우는 것이 가장 먼저라는 신념이 강하다. 때문에 ‘디테일 현수’라는 별명도 붙었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처럼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정책의 빈틈을 찾아 문재인 정부의 남은 1년에 농정분야의 굵직한 성과를 내겠다는 것이 김 장관의 강한 의지다.
우선 김 장관은 현장 소통 정례화의 일환으로 전날 전북 익산 성당면 저탄소 벼 논물관리 시범단지 모내기 현장을 찾았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수해 취약지 점검과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서였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벼 재배 시 논물을 말리는 중간물떼기 기간을 연장하고 논물을 3∼5㎝ 정도로 얕게 대면 온실가스를 효율적으로 저감할 수 있다”면서 “농업분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장관은 계란과 쌀, 돼지고기, 채소, 양념류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품목 수급 현장도 찾을 예정이다. 지난달 농축수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12.1% 뛰었다. 작황 부진과 조류 인플루엔자(AI) 영향이 이어지는 탓이다. 특히 팟값은 3월(305.8%), 4월(270.0%),5월(130%) 등으로 매달 다소 오름세가 진정되고 있지만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김 장관은 또 휴가철을 앞두고 농촌관광 여행지를 방문해 안전한 농촌관광을 홍보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농촌관광 수입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심을 높이고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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