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 밴드 총출동…사랑과평화, 장호일밴드, 위일청, 피싱걸스

 

[대중음악문화진흥협회 제공]
[대중음악문화진흥협회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세대를 아우르는 K-밴드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70년대를 대표한 사랑과 평화, 90년대를 풍미한 015B 출신의 장호일 밴드, 7080 그룹 서울패밀리 위일청, 재기발랄한 여성밴드 피싱걸스다.

사단법인 대중음악문화진흥협회(이하 ‘음진협’)은 오는 26일 오후 5시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K-밴드(BAND), 날개를 펴라’ 콘서트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K-밴드 문화의 붐업을 목적으로 했다. 350석의 객석 중 사회적 거리두기 100석은 주용원 이사장, 김홍탁, 윤항기, 안치행, 장미화, 옥희, 김기표 등 원로 음악인과 관계자들이 함께 해 K-밴드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한다. 록밴드를 사랑하는 팬들은 사전신청(음진협 홈페이지)에 의해 선착순 무료로 입장된다.

음진협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고 고단한 시민들에게 어두운 터널을 뚫고 나아가는 의지의 첫 기지개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며 “특히 힘겨운 상황 속에 무대가 늘 그리운, 대중음악의 저변을 견인하는 밴드 뮤지션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고자 했다. 사회의 현안 못지 않게 뮤지션들도 세대 간의 교류와 소통이 필요하다는 공감을 나누자고 기획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대한민국 록발전협의회’를 발족하고, 2007년 명칭을 변경,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사단법인으로 17년간 한국 록의 명맥을 이어온 대중음악문화진흥협회는은 최근 새로운 조직과 인프라를 구축, 라이브 밴드 문화 부활을 위한 본격 작업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