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공동개발...K8에 첫 탑재
최적화된 튜닝작업도 함께 진행
전기차·럭셔리카 등에 공급확대
현대모비스와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 브랜드 메리디안이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에 소비자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양사는 약 2년간의 공동 개발 과정 끝에 차량용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 4월 출시한 K8에 처음으로 탑재했다. K8에는 총 14개의 스피커가 탑재되는데, 기존 프리미엄 사운드 대비 우퍼 출력을 높여 저음재생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또한 첨단 음향효과도 돋보인다. 실시간 주행 속도 변화에도 음량과 음질을 보정해주는 것은 물론, 운전자가 원하는 스트레오 음향 공간을 구성하는 기능도 갖췄다.
현대모비스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시스템 설계 노하우에 메리디안이 보유한 혁신적인 오디오 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해 고품질의 사운드 디자인을 완성해낸 것이다. 또한 K8 출시 전 메리디안 소속 마에스트로와 엔지니어를 국내로 대거 초청해 신차 개발자들과 함께 차량에 최적화된 정교한 튜닝작업도 진행했다.
현대모비스가 이처럼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그만큼 품질 높은 소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90년대 후반부터 차의 특성과 실도로 주행 상황 등에 걸맞는 최적화된 오디오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사운드 전용 시험실을 갖추고 기술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오디오의 상징과도 같은 스피커와 앰프 설계 역량을 확보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기아 K8을 시작으로 글로벌 전기차, 럭셔리카, SUV 등 다양한 차종에 메리디안과 협업한 프리미엄 사운드 확대 공급을 추진한다” 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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