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목표주가 7만5000원 제시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2분기 큰 폭의 이익 성장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며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대신증권은 5일 현대건설에 대해 "주택 수주 급증, 유가 회복, 큰 폭의 이익 성장 시작으로 과거 호황기를 재연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25%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2021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6만2946원에 타깃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를 적용했다. 타깃 PBR은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2010~2014년 5년 평균치를 적용했다.
대신증권은 현대건설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4조6767억원, 영업이익을 45% 증가한 223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증권사들의 추정치 평균(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2% 높고, 영업이익은 1% 낮은 수치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매출액은 해외 현장 지연으로 더디게 성장하고, 잔고 증가는 2020년 1분기부터로 하반기부터 중장기 성장이 시작될 것으로 봤다. 올해 2분기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7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낮은 기저 대비 큰 폭의 성장을 예상했다. 대형 건설사 특성상 자재 수급 문제는 크지 않았을 것이고, 해외 일회성 비용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 수주는 11조원으로 연간 목표 14조원의 80%를 달성했다. 주택 수주는 9조4000억원으로 목표 9조3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건설주 리레이팅(Re-Rating) 구간에서 대장주를 선호한다"며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유가 회복 및 원전, 가스, 토목 등 하반기 가시성 높은 해외 수주 물량이 대기 중"이라며 "이익은 2015~2016년의 1조원 대로 복귀 중이다. 주택, 플랜트, 신재생까지 성장판이 열리는 구간이다. 2021년부터 시작되는 성장은 몇 년 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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