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유니콘 70%, 市에서 발굴·지원한 기업
스타트업 성장단계별 집중 지원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는 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예비 유니콘’ 선정 기업 20개 가운데 14개가 시가 발굴하고 맞춤으로 지원해 성장한 기업이라고 밝혔다.
6일 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유니콘 제도는 유니콘(1조원 이상 기업가치)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1조원 미만의 예비 유니콘 기업을 뽑는 지원안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예비유니콘 14개 기업에 대해 기술인력 인건비(9개사), 미래혁신 성장펀드 등 자금(7개사), 기술상용화 등 R&D(3개사),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을 통한 근무환경 개선(2개사) 등 맞춤형 지원을 해왔다.
시 지원을 받아 선정된 주요 기업은 링크플로우, 핏펫 등이다. 링크플로우는 2016년 삼성전자에서 분사한 하드웨어 스타트업으로,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 기술로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인 美 CES(Consumer Electronic Show)에서 2018년부터 3년 연속으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2020년 기술인력 인건비 지원 등을 통해 성장 중인 링크플로우는 앞으로 웨어러블 카메라의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의료·국방 분야의 교육·훈련, 학교·학원의 안전 분야로 외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핏펫은 펫테크(Pet-Tech) 기업이다. 서울미래혁신성장펀드와 기술인력인건비 지원을 받고,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되는 등 시 지원을 디딤돌 삼아 성장하고 있다. 2019년 반려동물 검사키트 ‘핏펫 어헤드’를 미국 등 9개 국가에 수출했고,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용품까지 수출 라인업을 확대하는 과정이다. 2023년에는 국내 최초 펫 보험사 설립을 계획 중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스타트업 현장에 전례없는 위기상황이 장기화될 때, 기술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이 꺾이지 않도록 헬스케어·핀테크·드론 등 비대면 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자금지원 등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하반기 중 유망 스타트업 100개사를 신규 발굴하여 글로벌 진출, 제품 고도화, 판로·마케팅 등 패키지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김의승 경제정책실장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일시적인 투자절벽이나 자금위축 등으로 주저앉는 일이 없도록 과감하게 지원한 결과, 스타트업 성장단계에 맞는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안정적인 지원으로 이어졌다”며 “향후에도 경쟁력과 성장가능성을 가진 기업을 발굴하고 단계별 맞춤 보육·성장을 집중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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