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7만 8154건, 보건소 선별·임시소마다 대기 행렬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대유행'이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째 1천명 이상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150명 늘어 누적 17만296명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대유행'이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째 1천명 이상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150명 늘어 누적 17만296명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에서 코로나19 4차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12일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검사 건수는 7만 8154건으로 집계돼 8만 건을 육박했다. 이는 종전 최다 건수인 지난 7일 7만 6223건을 뛰어넘는다.

특히 서울시와 자치구가 임시선별진료소 설치를 늘리면서, 각 자치구 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가 3만 4308건으로, 전체의 43.8%를 차지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17명으로, 월요일 기준 연중 최다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5일, 320명) 보다 97명 늘었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당일 확진자 수를 의미하는 확진비율은 1.2%를 기록했다.

서울시 확진자는 지난 6일 583명으로 폭증한 뒤 내리 닷새간 500명대로 발생했고, 일요일인 11일에 403명으로 400명대로 내려왔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 수도권 방역특별점검회의에 참석해 “4단계가 적용되는 2주간 민간의료기관의 선별검사 본인부담금을 국비로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그는 “최근 2주간 서울시에서 일평균 3만8100여건의 검사를 실시했으나 그중 46개 의료기관에서의 검사건수는 4457건으로 11.7%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민간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이용 시 본인부담금을 국비로 지원하면, 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로 몰려있는 검사 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