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실내체육시설 등서 집단감염 계속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최다를 기록한 25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천막 아래에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487명으로 19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갔으며 이는 주말 기준 최다 수치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최다를 기록한 25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천막 아래에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487명으로 19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갔으며 이는 주말 기준 최다 수치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5일 6시 기준 30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일요일인 2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 지역의 확진자를 집계한 수치다.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24일) 410명보다는 103명, 지난주 일요일(18일) 372명보다는 65명 적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주보다 다소 감소한 상태지만, 전반적인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최근 보름간(10∼24일)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502명이 확진됐다.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6만8545명이다. 이 기간 하루 확진율(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은 0.6∼1.2% 범위에서 오르내렸으며 평균으로는 0.7% 수준이다.

25일 확진자 규모는 줄어든 주말 검사인원의 영향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대개 검사 다음 날 나온다. 검사인원은 토요일인 24일 4만5455명을 기록해, 금요일인 23일 7만5542명보다 3만 명 넘게 줄었다.

25일 서울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 307명 중 해외 유입은 2명, 국내 발생은 305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관악구 사우나(7월) 5명, 은평·노원구 실내체육시설 2명,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2명, 송파구 직장(7월 발생 2번째 사례) 2명 등이다. 기타 집단감염으로는 8명이 추가됐다.

주요 집단감염의 서울 누적 확진자 수는 관악구 사우나(7월) 157명, 은평·노원구 실내체육시설 66명,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14명, 송파구 직장(7월 발생 2번째 사례) 12명 등으로 늘었다.

이밖에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사례로는 기존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경우가 201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경우가 85명이었다.

최근 18시간 동안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추가로 파악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529명으로 변화가 없었다.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26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kace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