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 천재 피아니스트 신지호가 가을 여심을 사로잡았다.
지난 7일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팝피아니스트 신지호의 콘서트가 열렸다. 피아니스트는 물론 드라마와 뮤지컬을 오가며 맹활약하고 있는 그의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무대에 오른 신지호는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며 첫 연주를 시작했다. 자신의 앨범 수록곡인 'I Miss U(아이 미스 유)'로 문을 연 신지호는 '두 눈 안에 새기다'에 이어 빌리 조엘의 '피아노맨'을 신들린 연주 실력으로 연주했다.
신지호의 훈훈한 외모에서 나오는 미소와 재치있는 말솜씨는 여성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눈물' 연주를 마친 신지호는 자신의 미국 유학 시절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자신에게 힘을 준 음악인 '애국가와 주기도문'을 연주했다.
반듯하게 피아노를 연주한 신지호는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뮤지션 마이클 잭슨 메들리를 드러머 김진헌과 연주하면서는 다른 피아니스트들이 보여주지 않았던 유쾌경쾌한 연주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열광을 이끌어냈다.
이날 공연에는 신지호의 콘서트를 응원하기 위해 여러 게스트들이 참여했다. 뮤지컬 '모비딕'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황건, 유성재, 유승철, 황정규, 차여울이 신지호와 함께 환상의 공연 앙상블을 펼치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신지호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팝클래식싱어 진정훈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수록곡이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 '지금 이 순간'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연주하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2부에서는 슈베르트에 대한 오마쥬로 문을 연 신지호는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밀회'에서 영감을 얻었던 자작곡을 첼리스트 조옥근과 함께 연주하며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Like a Star' 무대를 기타리스트 유승철과 함께 꾸미며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을 앞두고 신지호는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김광석의 노래 '서른 즈음에'로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더니 마지막 곡 'The and'로 관객들의 환호를 극대화 시켰다.
이어진 앙코르에서는 동요 '둥근 해가 떴습니다'를 바흐, 모짜르트, 라흐마니노프, 신지호 버전으로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관객들은 신지호의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연주 실력, 재치있는 말솜씨에 즐거운 가을 밤을 보냈다. 여평구 이슈팀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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