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셀 토탈에너지스 사장 강연

에너지 부문 기후변화 맞서 재설계

업체 사업방식 변해야 넷제로 달성

스테판 미셀 토탈에너지스 가스·재생에너지 사장이 지난 8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헤럴드 기업포럼 2021’에서 온라인 강연을 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
스테판 미셀 토탈에너지스 가스·재생에너지 사장이 지난 8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헤럴드 기업포럼 2021’에서 온라인 강연을 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

“해상풍력은 한국을 비롯해 모든 국가에게 큰 이점을 가져다 줄 엄청난 잠재력이 있는 에너지이다. 비용적 측면 등 다양한 극복해야할 과제가 있지만 CO2 배출량을 낮추려면 해상 프로젝트가 한국의 에너지 전환에 있어 핵심이 될 것이다.”

스테판 미셀(Stéphane Michel)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가스·재생에너지 사장은 8일 헤럴드경제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대변혁의 시간’을 주제로 주최한 ‘헤럴드기업포럼 2021’ 제2부 세션에서 ‘해상풍력발전으로 ’탄소중립2050‘ 실현’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이 같이 말했다.

미셸 사장이 몸담고 있는 토탈은 최근 사명을 토탈에너지스로 변경하면서 더 이상 화석연료의 석유회사가 아니라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하기 위해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변신했다.

그는 사명 변경과 관련해 “기후변화로 인해 에너지 산업이 변하고 있다”면서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되 배출양은 줄일 것을 짐심으로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 이에 맞는 고객과 이해관계자 그리고 전세계적에게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변경했다”고 밝혔다.

실제 유럽연합(EU),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는 탄소중립이라는 벽을 높이면서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특히 파리 협정에서 합의한 대로 2050년까지는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각국과 기업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미셸 사장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객에게 판매하는 에너지 제품과 생산 전반에 변화를 꾀해야 한다”면서 “에너지 업체의 사업 방식도 변해야 넷제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객들에게 판매되는 생산품의 이용을 통해 발생하는 배출량을 줄여야 2050년까지 넷제로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그는 ▷천연가스, ▷태양에너지와 풍력에너지의 재생 에너지, ▷바이오 연료, ▷CO2 탄소저장고 격리 등의 해법을 제시했다. 그 중에서도 풍력발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셸 사장은 “토탈에너지스는 재생 에너지분야를 선도할 여정을 시작했다”면서 “2020년 기준 7기가 와트를 생산하고 있고 2021년에는 8기가 와트를 생산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100기가 와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재생 에너지 중 토탈에너지스가 주력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해상풍력 사업이라면서 “토탈에너지스와 한국은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현재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도 해상풍력이 CO2 배출량을 낮추는 재생 에너지 사업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토탈에너지스는 오는 2027년에서 2028년에 운영을 목표로 한국과 2기가 와트 규모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끝으로 “전세계는 지금 에너지 전환 과정에 있다고 확신한다”며 “에너지 부문은 기후변화의 도전에 맞서기 위해 재설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환 기자


atto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