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요계에선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불리지만, 윤상 역시 한 여자의 아내이자 평범한 아빠였다.
윤상은 1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아내 심혜진과의 만남과 연애,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윤상과 심혜진은 과거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아내가 출연”해 처음 만났다. “당시 내가 서른이었고 심혜진씨가 스물셋이었다”고당시를 떠올리며 17년의 결혼생활을 떠올린 윤상은 “여자로서도 사랑하고 아내로서도 사랑하지만, 한편으로 두 아이의 엄마로서도 존경한다”고 말했다. 특히 “10년 이상 미국에서 살면서 혼자 다 해낼 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존경한다”고 말했다.
윤상이 가족의 이야기를 전할 때 ‘힐링캠프’에선 그의 아내 심혜진과 두 아들의 영상 편지를 공개됐다. 윤상의 두 아들은 엄마와아빠를 쏙 빼닮은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직 어린 두 아들은 윤상을 향해 “아빠 내일 보고 싶어요”, “아빠 담배를 끊었으면 좋겠어요”, “아빠하고 많이 놀고 싶고 여행 많이 다니고 싶어요”라며 그리운 마음을 담아 전했다.
아내 심혜진의 편지도 이어졌다. 심혜진은 “오랜만에 이런 것 하려니까 쑥스럽다”며 “처음 만났을 때 ‘제 짝이 팬이었어요’라는 나의 말에 ‘너는 내 팬이 아니잖아’라고 17년 동안 뒤끝을 남겨뒀다. 하지만 난 이제 오빠의 모든 모습을 다 이해하고 사랑해 줄 수 있는 최고의 팬이다. 이제 그런 뒤끝은 그만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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