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 등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공수처는 또 '제보사주' 의혹과 관련,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입건하고 정식수사에 착수했다. [연합]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 등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공수처는 또 '제보사주' 의혹과 관련,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입건하고 정식수사에 착수했다. [연합]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사주를 제보했다는 ‘제보 사주’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입건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공수처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자인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실도 압수수색했다

.6일 공수처 수사2부(김성문 부장검사)는 박 원장을 전날 국가정보원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관련기사 8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고발사주 사건 제보자 조성은 씨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수차례 만난 사실을 거론하며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해왔다.

윤 전 총장 측은 박 원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을 언급한 것도 경선 개입이라며 국정원법·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공수처에 추가 고발하기도 했다.

박 원장에 대한 수사 착수와 공수처 수사3부(부장 최석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있는 고발사주 의혹 관련 정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은 지난해 8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정 의원은 당시 법률지원단장이었다.

공수처는 고발장이 작성자인 조모 변호사가 정 의원으로부터 자료를 건네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고발장 내용은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손준성 검사가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고발장과 내용이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상현 기자


poo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