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의 새로운 관광명소인 산복도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산복도로 투어버스가 내년부터 ‘산복도로 상상투어버스’란 이름으로 새롭게 운영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9월부터 운행해 오던 산복도로 투어버스를 관광객 증가와 마을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산복도로 상상투어버스’란 이름으로 변경하고, 코스와 운행 횟수를 확대해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코스를 다양화해 운행하고, 이를 통해 방문객 증가로 인한 마을주민 소득 증대와 원도심 관광 촉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기존 25인승 버스 1대로 주말 5회(토요일 3회, 일요일 2회) 운행하던 것을 3대로 증편해 주말 13회(토요일 7회, 일요일 6회) 운영해 관광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운행 코스는 기존의 산복도로 투어버스 코스와 야경 코스를 포함, 체험 투어 3개 코스 및 역사ㆍ문화 투어 2개 코스를 추가했다. 부산의 역사를 담고 있는 임시수도기념관, 근대역사관과 도시재생사업의 걸작인 감천문화마을, 영도 흰여울마을 등도 포함한다.
투어 코스 확대와 함께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해진다. 기존의 천연염색체험(오색빛깔 행복마을)을 포함해, 버스 운행 요일과 시간대에 따라 비즈공예 체험(까꼬막 카페), 떡 만들기 체험(산리회관), 바리스타체험(닥밭골 행복마을)으로 구성해 볼거리를 확대했다. 특히 야경 코스의 경우, 음악회(금수현의 음악살롱)와 버스킹공연(까꼬막)을 감상할 수 있는 등 문화적인 요소도 더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산복도로 상상투어버스 본격 운영을 앞두고 지난 10월 중순부터 새로운 코스 운행과 체험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향후 투어버스 확대 운영에 따라 마을공동체 거점시설의 운영 및 골목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산복도로 상상투어버스’에는 한국의 근대사를 그대로 담고 있는 산복도로와 인근의 역사ㆍ문화자원들을 살펴볼 수 있는 코스들로 이루어져, 이곳의 숨은 이야기들을 설명해 주는 마을해설사가 동승한다. 투어버스는 1회에 18명이 탑승 가능하며, 탑승 신청은 ‘부산 마을 협동경제 플랫폼(www.woorimaeul.or.kr)’ 홈페이지와 여유 좌석이 있는 경우 출발지인 부산역 광장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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