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케이옥션 10월경매…김환기 유영국 박서보 작품도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이우환의 작품 ‘동풍 S85080’을 비롯해 한국미술의 두 효시인 김환기와 유영국의 작품,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박서보의 작품이 이달 경매에 나온다.
케이옥션은 오는 10월 27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10월 경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우환의 ‘동풍’ 시리즈는 엄격한 질서와 개념에 바탕을 둔 ‘점’과 ‘선’ 시리즈와는 달리 자신을 풀어헤치고 외부의 세계와 소통하고자 한 작가의 의도를 담고 있다. 이번 출품작 ‘동풍 S85080’은 일률적인 질서가 자유로운 운율과 리듬에 따라 해체된다. 거침없고 자유로운 붓 터치는 뒤틀리고 뒤섞이며 캔버스 전면에 역동적인 에너지를 강렬하게 표현해냈다.
추정가는 20억~30억 원이다. 앞서 지난 8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이우환의 1984년작 ‘동풍’이 생존작가로는 처음 30억원을 넘어 31억원에 낙찰됐다. 당시 추정가는 20억원이었다.
내년 국립현대미술관과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의 공동기획으로 열리는 ‘아방가르드: 1960~70년대 한국의 실험미술’전에 참가하는 김구림, 이강소, 이건용의 작품이 출품돼 한국 화단에서 선구적 집단으로 활동한 작가들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정상화, 윤형근, 하종현 같은 한국 단색조 거장들의 작품과 도상봉, 이대원, 김종학 등 구상 대가들의 작품이 다양하게 출품된다.
경매 출품작은 10월 16~27일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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