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직결, 국민 불안 해소 위해 빨리 공개해야”

환경부. [헤럴드경제DB]
환경부.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2017년 ‘독성 생리대’ 파동을 계기로 정부가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했지만, 결과 발표가 약속된 시점보다 반년 넘게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강은미 정의당 의원에 따르면, 환경부는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조사 결과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당초 정부는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조사 결과를 올해 3~4월 내로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 조사는 2017년 한 환경단체에서 일회용 생리대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검출됐다고 공개하며 생리대 불안사태가 확산하자 시작된 것이다.

당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된 생리대 제품은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시장에서 퇴출되는 등 큰 파장이 일었다. 이 사태로 해외 생리대 직구(직접 구매), 생리컵 등 대체 월경 용품 사용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강은미 의원은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조사가 완료되었음에도 어떤 납득할 만한 이유나 설명 없이 결과 공개와 보고서 발간이 무기한 연기되고 있다”며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인만큼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결과를 조속히 발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연구한 부분”이라며 “최대한 가능한 시일 내에 빠르게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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