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등 94개 노동·시민사회단체
유권자 위한 대선 공약 검증 기구 발족
경제 불평등 해소·국가책임 강화 등 요구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유권자 운동을 위한 대선 공약 검증 기구를 발족했다. 이들 단체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제적 불평등 해소, 국가책임 강화 등을 요구했다.
참여연대 등 전국 94개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9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주자들은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과 공약을 내놓고 유권자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며 ‘불평등끝장 2022 대선유권자네트워크(불평등끝장넷)’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불평등끝장넷은 ▷부동산 투기 근절과 주거 불평등 해소 ▷사회보장 영역에서 국가 책임의 획기적인 강화 ▷비정규 노동자의 고용 안정, 차별 해소, 노동권 보장 등을 통한 노동 불평등 해소 등 3대 방향에서 13개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단체들은 각 소득·의료·주거 등 각 영역에서의 불평등 해소 정책을 요구하는 시민행동을 하면서 동시에 대선 후보들에게 불평등끝장넷이 제시한 개혁 과제에 응하고 채택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들과 함께 후보자들의 정책 공약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평가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불평등끝장넷은 “무관심과 비관으로는 전환기에 놓인 한국 사회를 결코 바꿀 수 없다”며 “대선이 그들만의 잔치로 끝나지 않도록 유권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서 시민의 힘으로 이번 대선에서 불평등을 끝장내자”고 강조했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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