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2012년 내한공연 당시 놀랍도록 해박하고 주의깊고 열정적이었던 한국 관객들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지난 공연에서 받은 인상으로 인해 이번 한국 공연에 굉장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71)가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BRSO)과 함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두번 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얀손스는 공연을 앞두고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한국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얀손스는 오는 18일 공연에서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라벨 관현악 편곡 버전의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을 들려준다. 오는 19일 공연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돈 주앙’, ‘장미의 기사’ 모음곡,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얀손스는 2008년 영국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선정한 ‘월드 베스트 오케스트라20’에서 1위를 차지한 네던란드 로열 콘세트르허바우 오케스트라(RCO)와 6위에 오른 BRSO에서 수석 지휘자를 맡고 있다. 얀손스는 2014-2015 시즌을 끝으로 RCO 음악감독직을 내려놓고 BRSO에 전념할 계획이다.
지난 1996년 얀손스는 오페라 ‘라보엠’ 콘체르탄테 공연을 지휘하다 심장 발작으로 쓰러졌지만 당시 한손에 든 지휘봉을 놓지 않았다.
얀손스는 “오케스트라를 이끌다보면 자주 과로했다고 느끼게 된다”며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것도 있고 좀더 자유시간을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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