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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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40대 남성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났던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목격자 행세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2시 20분쯤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의 한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A씨는 사고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경찰은 20대 여성 B씨에게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주변 CCTV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B씨가 목격자가 아닌 피해자를 들이받은 운전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SBS·뉴스1 등에 따르면 B씨는 애초 경찰에 “차를 몰고 지나가다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B씨는 동승자 3명과 함께 현장을 지켜보며 목격자 행세를 하다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사고를 낸 사실을 숨기려 했다고 보고 같은 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에서 B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 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better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