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과 조선산업에 특화된

ESG 평가지표 공동 개발 착수

지난 3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앞줄 오른쪽)과 한국선급 이형철 회장(앞줄 왼쪽) 등 양사 관계자들이 ‘조선산업 특화 ESG 평가지표 개발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지난 3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앞줄 오른쪽)과 한국선급 이형철 회장(앞줄 왼쪽) 등 양사 관계자들이 ‘조선산업 특화 ESG 평가지표 개발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한국선급(KR)과 손잡고 ‘조선산업 특화 ESG 평가지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우리 조선·해양산업 실정에 맞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진단 및 평가 지표를 내년 상반기까지 공동으로 개발하고 실제 적용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조선·해양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공인 받는 국내 유일의 전문 선급 기술기관인 한국선급과 공동으로 ESG 평가지표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조선산업 넓은 사업장과 대규모 인력이 수반되며 중후장대한 장비 운영과 복잡한 공급망, 설계-생산 간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특히 작업 현장의 안전·환경 분야의 경우, 주요 정유사와 선주들의 요구 수준이 국내 기준을 훨씬 뛰어 넘는다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ESG 각 분야에 해당하는 진단 및 평가 항목들을 산업 특성에 맞춰 재정립한다. 국제 기준 및 산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세부지표 및 배점구간을 설정하고 항목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등 보다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자가진단 도구를 만들어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해당 지표 개발을 완료하고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 시범 적용, 효과를 검증하고 개선·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사내외 협력사는 물론 국내 조선 기자재업체들에도 ESG지표를 공유하고 운영 노하우를 지원해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address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