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캔버라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방문, 헌화한 뒤 참전기념비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캔버라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방문, 헌화한 뒤 참전기념비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캔버라(호주)=박병국 기자]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간)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호주 캔버라 안잭 퍼레이드(Anzac Parade)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섰다. 참전비 내부는 '평화'라는 한글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또 호주 한국전 참전사도 기록됐다. 참전비 앞에는 호주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싸운 가평전투를 기념해 가평군에서 가져온 가평석이 놓여 있었다.

문 대통령 부부가 참전비 앞에 선 동안 진혼곡 라스트 포스트(Last post)가 연주 됐다. 또다른 진혼곡 라우스(Rouse)가 연주되자 문 대통령 부부가 묵념했다. 호주는 한국전쟁당시 1만7164명을 참전시켰다. 이 과정에서 340명이 전사 또는 사망하고 1216명이 부상을 당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스콧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얼마 전 호주 유엔군 참전용사의 날에 한국 국민을 대표해 호주 참전용사 콜린 니콜라스 칸 장군에게 훈장을 수여했다"며 "함께 피흘려 싸우며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호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을 한국 국민들은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7월 27일 문 대통령은 정전협정 68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날을 기념해 호주 참전용사인 콜린 니콜라스 칸 장군 등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c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