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차별 최소화해야 주4일제 갈 수 있어”
“‘노동 없는 대선’될 가능성 높아…민노총이 사활 걸어야”
[헤럴드경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7일 여의도 국회를 방문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과 만나 대표 공약인 ‘신노동법’ 제정과 ‘주4일제'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오후 심 후보는 양 위원장에게 “민주노총에서 주4일제를 확실하게 받아 안아주셔야 주4일제를 추진하면서도 그 안에서 차별을 최소화하고 전 국민 주4일제로 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보건의료노조 연맹 단위에서 열심히 나서고 있고 한국노총 쪽에서도 금융노조가 최우선 과제로 주4일제를 세우고 있다”며 “양대 노총이 중심을 딱 잡아주셔야 주4일제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노동없는 대선, 아니 노동 퇴행 대선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면서 “민주노총이 대중조직이지만 당사자로서 내년 대선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이날 만남에서 노동계 내 양극화 현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심 후보는 “노동 내에서도 이제 격차가 굉장히 커졌고,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중에도 상위 10% 안에 소득이 들어가 있는 분도 있고 아주 극빈층도 계시다”고 말했다.
끝으로 심 후보는 “비정규직법이 통과된 이후에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시장의 이중화, 이중적 노동시장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은 사실은 그것만 가지고 설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화됐다”며 “어떤 노동은 또 다른 노동에 대한 기득권이 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고민돼야 한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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