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매년 20억원 규모 희망온돌기금 조성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새마을금고가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모은 성금 2억원을 기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새마을금고와 서울시 간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새마을금고는 2018년 10월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매년 2억원씩 5년간 총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된 성금 2억원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위기가정을 위한 희망온돌기금에 적립된다. 시는 매년 20억원 규모의 희망온돌기금을 조성, 긴급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생계비와 임차보증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2만여가구를 대상으로 200여억원을 지원했다.
1998년 시작된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새마을금고 직원과 고객이 성금을 모아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새마을금고 측은 2000년 12월 이 활동 명칭을 특허청에 상표로 등록했다.
좀도리란 옛날 밥을 지을 때 쌀을 미리 한 술씩 덜어내 부뚜막 단지에 모아뒀던 것을 말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기부 전달식은 24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오세훈 시장, 김인 새마을금고 서울지역본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김인 새마을금고 서울지역본부협의회 회장은 “20년을 이어온 사랑의 좀도리운동이 서울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늘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눔으로써 사랑받는 새마을금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처럼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기업·단체와 적극 협력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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