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이철우 경북지사는 27일 “많은 사람들이 원하면 폐달을 계속 밟는 게 옳은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사실상 내년 재선 도전 의사를 내비췄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송년 기자회견을 통해 “신공항도 만들어야 하고 저질러 놓은 일이 많다. 강력하게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때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방선거에서 대항마가 보이지 않는다는 일부 평가에 대해 “혼자 있으면 오만해진다”며 “대항마가 있어야 겸손해지고 도민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활성화 복안에 대해 이 지사는 “접근성 확보가 핵심”이라며 “대구·경북선 공항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중앙고속도로 6차로 확장, 구미와 도청 신도시에서 각각 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와 일반도로 확충 등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사실상 중단된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다른 시·도와 함께 움직여야 한다. 관련 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국회에서 관련 법이 만들어지면 절차에 따라 통합을 추진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 지사는 민생살리기 대장정 위기극복 선도, 내부 청렴도 1등급 달성, 애플유치, 국비 10조 시대 개막, 경북형 일자리 9만7494개 달성, 혁신형 벤처창업타운 기반 구축 등을 올 한해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 지사는 끝으로 “올해 변화는 공직자들의 숨은 노력과 연구중심 도정에 동참해준 도민들이 있어서 가능했던 일”이라며 “내년에도 호랑이처럼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두려움 없이 용맹하게 도전하는 변화의 길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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