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선박용 전동 선외기 첫 개발 과제로
美·日 장악한 글로벌 5.5조 시장 정조준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친환경 소형선박 및 선박추진시스템 업체인 ㈜빈센(대표 이칠환)이 전기차용 구동장치 전문기업 SNT중공업과 손잡고 ‘친환경 선박 추진 시스템 연구개발'에 나선다.
빈센은 지난 24일 SNT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친환경 선박 파워트레인 관련 기술 교류 및 프로젝트 공동 수행, 상품에 대한 공동 마케팅 등을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친환경 선박 건조 및 선박추진시스템 기술력을 갖춘 빈센과 전동화 전문기업인 SNT중공업은 양사의 기술력을 고도화해 고효율의 친환경 선박 파워트레인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양사의 첫 공동 개발 과제는 주로 소형 선박에 사용되는 전동 선외기. 국제해사기구(IMO)가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강화한 가운데, 기존에 사용되는 내연기관 선외기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5조 5000억원 규모 내연기관 선외기 시장은 스즈키, 야마하, 혼다 등 일본 및 미국 기업들이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는 실정이다.
빈센 관계자는 “두 기업의 기술이 더해지며 고품질, 고효율의 친환경 선박용 파워트레인 개발이 용이해졌다”며 “친환경 선박 파워트레인 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활약하는 첫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빈센은 2020년 정부에서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2021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수소전기보트 하이드로제니아는 울산 규제자유특구의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소형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현재 울산 장생포항(규제자유특구지역내)에서 실증 운항 중이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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