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렉션 로봇 최초 공개

봇 핸디·AI 아바타와 ‘미래 홈’

개인 경험과 디지털 현실 연결

통합 홈 컨트롤러 ‘홈허브’ 등장

삼성전자 혁신 신무기 총출동

삼성전자 인터랙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Samsung Bot i·맨 오른쪽)’와 ‘AI 아바타’(가운데), 가사 보조 로봇인 ‘삼성 봇 핸디(Samsung Bot Handy·맨 왼쪽)’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소개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인터랙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Samsung Bot i·맨 오른쪽)’와 ‘AI 아바타’(가운데), 가사 보조 로봇인 ‘삼성 봇 핸디(Samsung Bot Handy·맨 왼쪽)’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소개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오는 5~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라이프 컴패니언 로봇인 ‘삼성 봇 아이(Samsung Bot i)’를 최초로 선보인다. 지난 CES2021에서 공개된 삼성봇 시리즈에 이어 신개념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는 삼성전자의 ‘신무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스마트폰 ‘갤럭시S21 FE’, 통합 홈 컨트롤러 ‘홈 허브’ 등 새로운 제품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9면·10면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기기간 연결과 사용자 맞춤 경험에 주목하고 AI(인공지능), 로봇 등 새로운 기술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미래 홈(Personalized & Intelligent Future Home)’을 구현할 계획이다. ‘삼성 봇 아이’와 ‘삼성 봇 핸디(Samsung Bot Handy)’는 독자적인 삼성만의 AI인 ‘AI 아바타’ 함께 개인의 경험과 디지털 현실세계를 연결하며 ‘미래 홈’을 구현하는 장치다. 인터랙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는 이번 CES에서 처음 공개하는 로봇이다. ‘i’는 인텔리전스(intelligence)의 약자다. 사용자 곁에서 보조하는 기능, 사용자가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기능을 탑재했다.

텔레프레즌스란 멀리 떨어진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 있다고 느끼는 것처럼 만드는 기술이다. 사용자와 주변에 있는 로봇, 기기를 연결하고 사용자의 눈과 귀가 되기도 한다. 이번 CES 현장에서는 가사 보조 로봇인 삼성 봇 핸디와 함께 영상 회의를 준비하고 저녁식사를 위해 테이블 세팅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AI 아바타는 필요한 일을 대신 해주는 일종의 ‘라이프 어시스턴트(Life Assistant)’다. 집을 메타버스와 같은 디지털 세계로 형상화하고 고객 위치를 UWB(초광대역통신) 위치인식 기술로 파악해 가장 가까이 있는 스마트 기기와 고객을 연결한다. 탑재하고 있는 대화인식, 위치인식, IoT(사물인터넷) 가전 제어 기능 등을 통해 사용자의 ‘어시스턴트’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는 이밖에도 이번 CES2022에서 올해 주력하는 신기술·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혁신상’만 43개를 휩쓴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총집결된 행사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Z플립 비스포크 에디션’과 ‘Neo QLED TV’, ‘오디세이 네오 G8’ 등을 비롯한 4개의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총 43개의 ‘CES혁신상’을 수상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현장에 마련된 전시관 규모는 3596㎡(약 1088평)로 참가 업체 중 가장 넓다. 미디어월을 구성해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이번 기조연설 주제인 미래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Tomorrow)을 표현하는 영상 등도 눈앞에 펼쳐진다. 삼성전자는 하만의 전장기술을 접목해 운전자의 신기술 ‘경험’도 소개한다. 차량 내부 카메라를 갤럭시 휴대전화와 갤럭시 워치의 ‘삼성헬스’ 서비스와 연동해 스트레스, 졸음, 주의 산만 등 운전자 상태에 따라 조명, 공조 등 차량 내 환경을 변화시켜 최적의 컨디션으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운전자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운전정보, 내비게이션, 도로 상황, 위험 상황 등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도 소개한다. TV, 가전, 모바일까지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역시 ‘미래 홈’에 빠질 수 없는 플랫폼이다. 이번 CES에서는 차별화된 AI, IoT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하나의 팀 처럼 유기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팀 삼성’을 만날 수 있다. 2022년형 스마트TV는 ‘IoT 허브’ 기능으로 스마트홈 환경을 구현할 수 있고 ‘스마트싱스 쿠킹’은 냉장고 식사재와 사용자 선호도를 분석해 레시피를 추천하고 조리기기와 연결을 해준다.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홈’ 라인업과 함께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 7년 연속 혁신상을 받은 ‘패밀리 허브’ 탑재 비스포크 냉장고도 선보인다. 태블릿 형태의 통합 홈 컨트롤러 ‘홈 허브’도 등장할 전망이다.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연결된 기기들을 모니터하고 사용자 니즈에 맞춰 제어하는 기능을 탑재, 스마트홈을 구현한다. ‘마이크로 LED’, ‘Neo QLED’, ‘라이프스타일 TV’는 올해 최고의 기술들을 집약해 ‘스크린 에브리웨어, 스크린 포 올(Screens Everywhere, Screens for All)’이라는 디스플레이 분야의 비전을 구체화한다.

라스베이거스(미국)=문영규 기자


yg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