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경험·독서문화 확대 포석
“수익 없어도 장기적 안목 전략”
웅진씽크빅(대표 이재진·사진)이 헌책을 원래 값의 30∼50%를 쳐주며 되사기로 해 눈길을 끈다. 다 찢어진 책도 재구매 대상이다.
3일 씽크빅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웅진북클럽 바이백’ 서비스를 도입했다.
북클럽은 태블릿PC와 실물도서가 결합된 어린이 독서프로그램. 가입 시 1만권이 넘는 독서 콘텐츠가 담긴 태블릿PC와 포인트가 제공된다. 포인트로 원하는 실물도서 및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다. 바이백 서비스를 신청하면 다 읽은 전집을 회수해 간다.
이런 보상서비스는 수익은 줄고 비용은 늘어날 수 있는 조치다. 씽크빅은 이와 관련, 고객경험을 확대하고 독서문화를 증진시키려는 취지라고 설명한다. 장기적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코로나19로 인해 아동들의 문해력 저하에 따른 학력 저하는 현실화되고 있다. 또 출산율 저하로 학령인구가 줄고 있어 독서시장 자체가 위축될 우려도 커졌다. 따라서 씽크빅은 유아-초등생 고객을 보상서비스를 통해 미리 확보하고, 학습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는 “중고보상을 통해 구독서비스를 확대하고 고객경험을 쌓아가겠다. 부모님들은 부담 없이 책을 읽히고, 아이들은 더 즐거운 경험으로 책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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