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에서 선거 막판 집중유세 총력
盧 ‘상록수’ 합창 중에는 눈물 흘리기도
송영길·이낙연도 “李 선택해달라” 호소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일정 마지막 유세로 서울 청계광장을 찾았다. 민주당 선대위가 총출동한 자리에서 ‘상록수’를 합창하던 이 후보는 “우리 국민들의 절절한 염원과 무거운 역사적 책임감이 느껴졌다”라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 후보는 8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서울지역 집중유세에서 “김구 선생이 못 다 이룬 자주독립의 꿈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못 다 이룬 평화통일의 꿈,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못 다 이룬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의 꿈, 문재인 대통령이 꿈꾸고 있는 나라다운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라며 마지막 호소에 나섰다.
“대한민국 운명과 우리 국민들의 미래가 달린 역사적인 장소에서 마지막 단 한사람까지 참여해 ‘어게인 2002’, 승리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달라”고 호소한 이 후보는 “오는 10일 1700만 촛불로 꿈꿨던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나라, 국민이 화합하는 새 나라에서 만나자”고 강조했다.
과거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유세를 연상시키듯 노 전 대통령의 영상으로 시작한 현장 유세 마지막에는 노 전 대통령이 즐겨 불렀던 ‘상록수’가 나왔고, 이 후보와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들, 유세에 참여한 시민들은 함께 노래를 불렀다. 노래 마지막에는 이 후보가 감정이 복받친 듯 눈물을 흘렸다.
이 후보는 연설에서 “우리가 광장에서, 거리에서 촛불을 들었던 이유는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을 지키자는 절박함이었고 더 나은 나라 만들어야 한다는 간절한 열망이었다”라며 “국민이 원하는 일이라면 어떤 장애를 넘어서라도 반드시 해내겠다. 코로나19의 위기를 넘는 위기 극복 대통령, 국민을 편 가르지 않는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에 앞서 현장 연설에 나선 송영길 대표도 시민들을 향해 “일부 세력이 만들어낸 가짜뉴스의 화살을 맞고 피를 흘리며 여기까지 온 이재명의 손을 잡아달라”라며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죄송하다. 이재명과 민주당이 획기적인 부동산 공급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대표는 단상에 올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이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이 전 대표는 “한반도 분단 70여년 동안 남북 정당회담은 딱 5번있었는데, 5번 모두 민주당 정부에서만 있었다”라며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훨씬 길게 집권하면서도 남북정상회담 한 번 하지 못했다. 평화가 소중하다고 믿는다면 평화를 만들고 유지해본 경험과 실력이 있는 민주당, 그 민주당에서 잔뼈가 굵은 이재명을 선택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확성기를 이용한 현장 유세에 이어 선거운동이 보장된 자정까지 시민들과 접촉하며 서울 지역 막판 표심 잡기를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만큼,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모두가 막판까지 한 표라도 더 호소할 예정”이라며 “끝까지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syoo@heraldcorp.com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고3 딸 학원비 40만원만” 끝내 외면한 전처…자식 마저 버린 ‘나쁜 부모’와 싸우는 그들 [세상&플러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29/news-p.v1.20260829.87d95bef732846b383020b75a70f53a5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