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사회의 대(對)러 제재에 동참하고 있는 영국이 러시아 항공기를 압수했다. 러시아 비행기가 영국 영공을 비행하는 것을 금지하고 위반시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조치한 영국은 러시아산 석유 수입도 중단한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그랜트 섑스 영국 교통부 장관은 러시아 항공기의 영국 영공 비행을 형사처벌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미 비행기 1대를 압수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섑스 장관은 LBC 라디오에 “우리는 이 비행기가 룩셈부르크에 등록돼 있지만 러시아 회사 소유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압수된 비행기를 풀어주기에 앞서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러시아 억만장자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친구와 관련된 개인 소유의 제트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섑스 장관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 항공기의 자국 영공 진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관계 기관에 대응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공개했다.
이번 조치와 함께 영국 정부는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크와시 쿠르텡 영국 산업에너지부 장관은 8일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영국의 원유는 대부분 미국, 네덜란드, 걸프만 국가들과 같이 ‘믿을만한 파트너들’로부터 수입해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가 공급이 가능하도록 이들 국가와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산 석유는 영국 수요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르텡 장관은 러시아산 석유를 사용해온 영국 기업들이 더이상 러시아에 의존하지 않도록 도와줄 새로운 정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러시아에 중계를 거부하며 제재에 동참했다.
EPL 사무국은 이날 “EPL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며 “EPL 사무국과 리그에 속한 20개 구단은 러시아 방송 중계권사인 람블러와 계약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 침공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100만파운드(약 16억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