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통화 내용 공개는 안 해

우크라이나, 차기 정부 지원 요청 가능성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대국민 영상 연설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영상 캡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대국민 영상 연설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29일 오후 5시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우크라이나가 전시 상황에 처해 있는 관계로 세부적인 통화 내용은 공개가 어려움을 양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윤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국민들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 당선인에게 앞으로 활동에서의 성공을 기원했고, 생산적인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도 소개했다.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의 차기 정부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를 지지·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이던 이달 2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 만나 “저를 비롯해 대한민국 국민은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국민들이 일치단결해 러시아에 결사 항전하는 것을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당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전쟁 중에 어떤 물자나 생필품이 필요한지 말씀을 해주시면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why37@heraldcorp.com